▲ 대전경찰이 28일 만장깃대 운송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홍성후 기자  
 
대전 민주노총 폭력집회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대덕경찰서는 28일 집회 당시 시위 도구로 사용된 만장깃대를 운송한 화물차량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대전 대덕구 상서동 한 병원 옆에서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수송 화물차에서 차량 등록증과 영수증, 물품거래서 등 30여 장의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집회 당시 사용한 깃대를 어디에서 구입했는지, 사전에 깃대를 날카롭게 제작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특별하게 나온 것은 없다”며 “물품거래서 등을 분석해 시위 당시 사용된 ‘죽창’을 어떻게 구입했는지, 어디서 만들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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