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부터 가난 대물림 방지를 위한 ‘아동 희망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것을 비롯 사망, 가출, 행방불명, 실직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정을 살리기 위한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충청투데이는 이처럼 충남도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아동 희망프로젝트(4월 22일자 1·3면 보도)·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를 비롯해 △여성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보장 △보훈 △다문화 △재활복지 △일자리 창출 등 도정 복지시책이 어디까지 와 있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중점 점검해보는 연중 기획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아울러 충청투데이는 충남도와 공동 기획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각계각층의 정성어린 참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과 충남도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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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기존의 복지안전망으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풍족한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민생안정을 위한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꺼져가는 경기에 숨통을 틔워주면서도 경기악화로 부쩍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에게 전국 최고의 '복지안전판'을 마련해주려는 취지이다. 여기에 미래 성장잠재력까지 담보하겠다는 이완구 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곁들여지면서 전국 최고의 복지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충남도의 올해 복지관련 당초예산은 1조 55억 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25.9%를 차지하고 있으며, 복지서비스 대상은 전 도민의 24.7%에 이르는 49만 8000명에 달한다.

이를 계층별 복지안전망으로 볼 때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1차망에 해당하는 10만 3332명에게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2차에 해당하는 34만 4269명에게 장애·노인·아동수당 등을 지원을 하고 있다.

문제는 법적보호 경계를 벗어난 새로운 저소득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충남도 자체적으로 3·4·5차 복지망을 구축해 도내 모든 가정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상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위기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복지 강국’의 선봉으로 거듭나기 위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여기에는 해당 부서인 복지환경국은 물론, 경제통상실까지 앞장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행복해질 때까지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완구 지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복지 지원만으로는 복지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가 단순한 시혜적 성격의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아동 희망프로젝트·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고령사회 맞춤형 5개년 계획과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계획, 다문화가정 종합지원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남도민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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