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방신문협의회는 28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사장단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신문의 광고·수익사업 공조방안’ 에 대한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지역 신문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 신문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신문기업 간 또는 지역사회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지방신문협의회는 28일 대전 아드리아호텔 3층 그랜드홀에서 '2009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 제1차 세미나를 열고, 지역신문 광고 및 수익사업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은주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은 "지역신문이 처한 어려움은 개별 신문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의 다각화, 신문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공조, 뉴스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재정의와 혁신 포토 폴리오 계획 마련 등 공조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을 비롯한 20여 개의 지방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은 "신문시장이 포화상태에 직면하며 매출이 감소하는 신문기업도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도 있다"며 "혁신과 노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 비용절감 노력도 중요하지만 인재 육성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영진 광주매일 사장은 "외국 언론시장과 한국 언론시장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이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언론재단의 운영방안이 적절한 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은 29일까지 대전에 머물며 신문산업이 처한 위기를 타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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