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 환자 발생이 꾸준히 늘고 있어 대전, 충남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신종 플루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는 신종 플루가 집단 발병한 모 어학원 영어강사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남성(30)과 지난 20일 미국에서 귀국한 한국인 여성(22)이다.
이 여성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거주하다 귀국했고 지난 23일 신종 플루 증상이 발병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모 어학원 영어 강사 20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에 집단으로 감염돼 격리수용 조치가 내려진 영어강사들의 행적조사 등 추가적인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서울과 경기도 부천, 대구 등에서 1박 2일간 머물렀던 만큼 지역사회에 2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식당이나 이동경로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만큼 다수의 지역사회 주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학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신원과 증상 발생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신종 플루의 지역사회 유행에 대비해 국내에서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유학생 등 예비 입국자 대상 안내도 강화키로 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위험지역 여행자들에 대해서만 의심증상을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으나 앞으로는 해외여행 여부와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열과 급성호흡기증상(기침, 목 통증, 콧물 등)이 나타나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신종 플루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환자는 신종 플루가 집단 발병한 모 어학원 영어강사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남성(30)과 지난 20일 미국에서 귀국한 한국인 여성(22)이다.
이 여성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거주하다 귀국했고 지난 23일 신종 플루 증상이 발병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모 어학원 영어 강사 20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에 집단으로 감염돼 격리수용 조치가 내려진 영어강사들의 행적조사 등 추가적인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서울과 경기도 부천, 대구 등에서 1박 2일간 머물렀던 만큼 지역사회에 2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식당이나 이동경로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만큼 다수의 지역사회 주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학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신원과 증상 발생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신종 플루의 지역사회 유행에 대비해 국내에서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유학생 등 예비 입국자 대상 안내도 강화키로 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위험지역 여행자들에 대해서만 의심증상을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으나 앞으로는 해외여행 여부와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열과 급성호흡기증상(기침, 목 통증, 콧물 등)이 나타나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