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충남본부는 최근 한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한전 충남본부에 따르면 한전 사칭 관련 보이스피싱은 주로 전기요금 환급, 채권 환급금 지급 또는 전기요금 연체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통장 계좌번호,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금융관련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한전 충남본부는 한전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국번없이 123으로 전화해 반드시 사실 유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 충남본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환급 등이 발생할 경우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뿐이지 어떤 경우에도 ARS 전화안내를 하지 않는다”며 “한전을 사칭한 ARS는 모두 보이스피싱인 만큼 이 같은 전화는 즉시 끊는 것이 최선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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