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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 호남고속철도 남공주역 신설 확정, 천안~논산 고속도로에 이어 대전~당진과 공주~서천 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전국 제일의 기업입지 여건을 고루 갖춘 호기를 십분 활용해 지역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에서 비롯됐다.
공주시는 탄천면 안영리 일원에 99만 7000㎡ 규모의 탄천산업단지와 정안면 사현리 일원에 29만 2000㎡ 규모의 정안제2농공단지를 조성 중에 있고 유구자카드 산업단지(10만 1000㎡), 의당(복합)농공단지(14만 8000㎡), 신풍산업단지(50만㎡)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검상농공단지(37만6000㎡), 유구농공단지(13만 7000㎡), 계룡농공단지(5만㎡), 정안농공단지(15만 8000㎡), 우성농공단지(14만 2000㎡), 보물농공단지(11만 4000㎡), 장기농공단지(8만 7000㎡)의 조성을 완료한 공주시가 이처럼 농공·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추가 개통에 발맞춰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다.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춰 물류 운송이 용이하고 이동시간 단축으로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성공을 이룰 ‘기회의 땅, 약속의 땅, 희망의 땅’으로 변화한 공주시의 탁월한 입지여건을 앞세워 경향 각지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복안에 기인한다.
대전~당진과 공주~서천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2007년 웅진코웨이㈜ 등 35개(고용인원 638명), 지난해에도 ㈜새롬테크 등 46개(고용인원 2488명)의 기업을 유치한 여세를 몰아 앞으로 국내외 우량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배짱에 근거한다.
실제 공주의 뛰어난 기업입지 여건에 매료돼 내년에 완공되는 정안제2농공단지에는 ㈜한진P&C, 삼일페인트, 남선철강공업㈜, 삼부정밀 등 9개 기업이 사전 입주를 약속한 상태다.
공주시는 특히 고속도로의 잇단 개통으로 공간구조가 크게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수도권과 영·호남에 입지해 있는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쇄도할 것으로 보고 연계 도로망 확충에 나서는 등 사활건 기업유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3년이상, 30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공장과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가와 토지매입비의 최대 50%(100억 원이내)까지 지원하고, 비수도권 기업과 신규 투자기업의 경우 30억 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해주고 세제를 감면해 주는 등 차별화된 지원시책을 통해 공주시에 둥지를 틀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