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가계·기업의 심리지표가 호전되는 등 경기 하강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최근 도내 주요 기업체 및 금융기관 등 63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충북지역 경제 동향’ 결과 지난 2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줄어드는 등 경기 하강세가 주춤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개선(업황BSI 상승세)되고 있는 등 그동안의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제조업의 1분기 가동률BSI가 61로 전분기(76)에 비해 하락했으나 4월 가동률BSI는 89로 상당 폭 상승했다.
반도체의 경우 4월 말 현재 낸드플래시(16Gb)가격이 지난 1월 말 2.59 달러에서 4.59 달러로 77%나 오르는 등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소매업도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또 소비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지난 1월 87, 2월 87, 3월 86에서 4월 104로 4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해 소비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소매점 판매는 경기에 민감한 가전 등 내구재와 의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자동차 판매도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 활동은 민간 부문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공공 부문은 토목을 중심으로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주력시장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완화되고 있다.
1분기 중 소비자물가(전년동기대비)는 국제유가 하락 및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압력 완화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
반면 고용 사정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매매 가격은 매매 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전세 가격은 이사철 등 계절요인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토지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최영덕 기자 yearmi@cctoday.co.kr
한국은행충북본부가 최근 도내 주요 기업체 및 금융기관 등 63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충북지역 경제 동향’ 결과 지난 2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줄어드는 등 경기 하강세가 주춤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개선(업황BSI 상승세)되고 있는 등 그동안의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제조업의 1분기 가동률BSI가 61로 전분기(76)에 비해 하락했으나 4월 가동률BSI는 89로 상당 폭 상승했다.
반도체의 경우 4월 말 현재 낸드플래시(16Gb)가격이 지난 1월 말 2.59 달러에서 4.59 달러로 77%나 오르는 등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소매업도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또 소비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지난 1월 87, 2월 87, 3월 86에서 4월 104로 4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해 소비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소매점 판매는 경기에 민감한 가전 등 내구재와 의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자동차 판매도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 활동은 민간 부문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공공 부문은 토목을 중심으로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주력시장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완화되고 있다.
1분기 중 소비자물가(전년동기대비)는 국제유가 하락 및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압력 완화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
반면 고용 사정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매매 가격은 매매 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전세 가격은 이사철 등 계절요인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토지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최영덕 기자 year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