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3자녀 이상 가정에 의료비 감면을 시행한다. 3자녀 가정 의료비 감면은 보험 비급여 부분을 제외한 급여 부분에 대해 외래 및 입원 시 10%, 최대 10만 원까지 의료비 감면을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구가 대전시 서구 의사회와 협의 조정을 거쳐 지역 내 병·의원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종합병원급 건양대 병원 1곳 △병원급 서울여성병원, 삼영의료재단 둔산병원, 미래여성병원 등 3곳 △의원급 67곳이 신청해왔다. 구는 지난 2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참여의료기관 71곳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구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출산장려를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세 자녀 이상 자녀에 의료비 감면을 통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611-6766)를 통해 감면혜택 참여 병의원 여부를 확인한 뒤 국민건강보험카드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동일 주소 거주 확인을 받아야 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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