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단축 및 시간절감=현재 대전에서 당진까지 국도를 이용할 경우의 주행거리와 시간은 117.0㎞, 2시간 이상 걸렸다. 그러나 당진~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주행거리는 91.6㎞로 25.4㎞가 줄어들고, 이동시간은 1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서천에서 공주까지 구간 역시 국도를 이용할 경우 78.7㎞이고 이동시간은 약 1시간 20분가량 걸렸으나 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주행거리는 17.3㎞가 줄어든 61.4㎞, 시간도 40분 정도면 되고 대전에서도 1시간이 채 안걸린다.
이렇게 주행거리가 짧아지고 운행시간이 줄어들어 내륙지방에서 서해안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 대전시민들의 생활패턴과 생활권역의 변화가 예상된다.
△물류비 연간 3000억 원 절감=주행거리 및 소요시간이 단축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물류비 절감 효과이다. 물류비 절감 효과는 크게 소요시간 단축으로 인한 시간 절감과 주행거리 단축으로 인한 차량 운행비 절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당진~대전고속도로의 경우 이 두 가지 효과를 합한 물류비 절감이 연간 2000억 원, 서천~공주고속도로의 경우 연간 1000억 원으로 이를 합하면 연간 물류비 절감액은 3000억 원에 달한다.
△서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두 고속도로의 이달 말 개통은 내륙지방에서 서해안으로, 서해안에서 내륙지방으로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고, 이는 태안지역 기름유출 사고 이후 침체돼 있는 서해안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당진항과 평택항으로 대표되는 서해안 물류거점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짐으로써 서해지역 경제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산임해공단과 평택공단에서 생산된 물류의 내륙지방 이동 역시 편리해져 내륙과 해안의 발달을 동시에 가져오는 효과가 발생된다.
△백제문화권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공주와 부여로 대표되는 백제문화권이 과 충남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 예당저수지 등이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관광자원 개발 정도가 비교적 높지 않아 관광활성화 정도는 낮은 편이다. 두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 지역의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이 지역을 찾는 관광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인해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관광지 발굴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관광객 증가폭은 더 클 것이다.
△대전, 지리적·경제적 중심지 자리매김
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연장이 153㎞가 늘어나 충청권 총연장은 840㎞로, 전국 고속도로 연장 3600㎞의 23.3%를 차지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대전은 지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교통에 있어서도 그 중심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돼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지리적·경제적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이렇게 주행거리가 짧아지고 운행시간이 줄어들어 내륙지방에서 서해안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 대전시민들의 생활패턴과 생활권역의 변화가 예상된다.
△물류비 연간 3000억 원 절감=주행거리 및 소요시간이 단축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물류비 절감 효과이다. 물류비 절감 효과는 크게 소요시간 단축으로 인한 시간 절감과 주행거리 단축으로 인한 차량 운행비 절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당진~대전고속도로의 경우 이 두 가지 효과를 합한 물류비 절감이 연간 2000억 원, 서천~공주고속도로의 경우 연간 1000억 원으로 이를 합하면 연간 물류비 절감액은 3000억 원에 달한다.
△서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두 고속도로의 이달 말 개통은 내륙지방에서 서해안으로, 서해안에서 내륙지방으로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고, 이는 태안지역 기름유출 사고 이후 침체돼 있는 서해안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당진항과 평택항으로 대표되는 서해안 물류거점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짐으로써 서해지역 경제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산임해공단과 평택공단에서 생산된 물류의 내륙지방 이동 역시 편리해져 내륙과 해안의 발달을 동시에 가져오는 효과가 발생된다.
△백제문화권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공주와 부여로 대표되는 백제문화권이 과 충남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 예당저수지 등이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관광자원 개발 정도가 비교적 높지 않아 관광활성화 정도는 낮은 편이다. 두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 지역의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이 지역을 찾는 관광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인해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관광지 발굴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관광객 증가폭은 더 클 것이다.
△대전, 지리적·경제적 중심지 자리매김
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연장이 153㎞가 늘어나 충청권 총연장은 840㎞로, 전국 고속도로 연장 3600㎞의 23.3%를 차지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대전은 지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교통에 있어서도 그 중심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돼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지리적·경제적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