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을 겪던 홍명상가 대체상가 문제가 잔금처리와 등기신청 완료로 정상화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전시 중구는 홍명상가 상인회가 대전코아 인수를 위한 잔금을 처리하고 지난 15일 대체상가인 대전코아 인수를 위한 등기신청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상가분양 개시는 물론 상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오는 7월 초 홍명상가 상인 입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홍명상가 상인회 측은 1~5층은 영업장소로 활용하고 지하층과 지상 6~9층은 외부로 분양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명칭은 홍명상가의 기존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

한편 대전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철거를 앞둔 홍명상가는 그동안 보상과 상인 대체상가 마련요구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대전코아는 지난 1996년 준공돼 지상 10층 지하 5층, 총 연면적 1만 6818㎡ 규모로, 자주식 15대와 기계식 158대 등 총 17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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