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중소·벤처기업들이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옥석가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은 1분기 성적표를 받아본 상태로 흑자를 낸 기업의 경우 2분기 최고의 실적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는 반면 적자를 낸 기업들은 퇴출되지 않도록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받기 위한 방법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충분히 해 중소기업 자금 사정이 호전되는 등 여러 지표도 좋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소기업 자금사정 전망 BSI(경기실사지수:100 아래(위)면 나쁘다(좋다)고 보는 업체 수가 더 많다는 뜻)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56포인트에서 5월 현재 83포인트로 자금사정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일변도 였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지원과 옥석가리기를 분명히 해야 할 때라는 정부 측의 의견이 흘러나와 대덕특구 내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전까지 정부는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 대폭확대, 은행 대출 100% 만기연장, 연간 39조 6000억 원 규모의 신규대출 등 기업 살리기 정책을 폈지만 이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은 계속 지원,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적자에 허덕이는 일부 대덕특구 중소·벤처기업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억여 원의 적자와 올해 1분기 1억여 원의 적자를 낸 A 기업의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체제를 도입하고 2분기 흑자를 내기 위한 고육책에 들어갔다”며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고 신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 흑자 성적표를 내놓은 기업들은 올해의 청사진을 발표하는 등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대덕특구 벤처기업 중앙백신은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 8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7% 증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 역시 47.7%, 54.2% 늘었다.
또 카엘도 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 2600만 원과 4억 34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 29.5%가 상승했으며 네오팜, 바이오니아, 쎄트렉아이도 1분기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의 흑자로 나타났다.
B기업 대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독려하면서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은 어느 정도 해소돼 기업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차원의 특단의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올해가 기업 생존의 중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대부분 기업들은 1분기 성적표를 받아본 상태로 흑자를 낸 기업의 경우 2분기 최고의 실적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는 반면 적자를 낸 기업들은 퇴출되지 않도록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받기 위한 방법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충분히 해 중소기업 자금 사정이 호전되는 등 여러 지표도 좋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소기업 자금사정 전망 BSI(경기실사지수:100 아래(위)면 나쁘다(좋다)고 보는 업체 수가 더 많다는 뜻)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56포인트에서 5월 현재 83포인트로 자금사정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일변도 였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지원과 옥석가리기를 분명히 해야 할 때라는 정부 측의 의견이 흘러나와 대덕특구 내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전까지 정부는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 대폭확대, 은행 대출 100% 만기연장, 연간 39조 6000억 원 규모의 신규대출 등 기업 살리기 정책을 폈지만 이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은 계속 지원,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적자에 허덕이는 일부 대덕특구 중소·벤처기업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억여 원의 적자와 올해 1분기 1억여 원의 적자를 낸 A 기업의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체제를 도입하고 2분기 흑자를 내기 위한 고육책에 들어갔다”며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고 신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 흑자 성적표를 내놓은 기업들은 올해의 청사진을 발표하는 등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대덕특구 벤처기업 중앙백신은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 8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7% 증가했으며 매출과 순이익 역시 47.7%, 54.2% 늘었다.
또 카엘도 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 2600만 원과 4억 34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 29.5%가 상승했으며 네오팜, 바이오니아, 쎄트렉아이도 1분기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의 흑자로 나타났다.
B기업 대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독려하면서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은 어느 정도 해소돼 기업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차원의 특단의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올해가 기업 생존의 중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