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고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은 청원고가 내년(2010학년도)부터 후기 일반계고 우선전형을 실시하고 보은고(남학생)도 후기 일반계고 전형으로 바뀐다.

이미 예고한대로 외국어고 응시지역 제한이 도입돼 충북지역 학생은 타 시·도 외고에 진학할 수 없고 다른 지역학생 역시 도내 외고에 응시할 수 없다.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고입 기본계획을 보면 내신성적에 의한 전형방법과 평준화지역 일반계고 배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전형일정은 전기특차모집고(충북예술고, 충북체육고)가 10월 중순부터, 전기모집고(전문계고, 과학고, 외국어고)는 12월 3일부터, 후기모집 일반계고는 12월 16일부터 이루어진다.

평준화지역 고입배정 발표는 내년 1월 15일경 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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