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위해 골프카트를 훔친 프로골퍼 지망생의 빗나간 효심이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13일 자신이 연습생으로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카트와 충전기를 훔친 A 모(38)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밤 11시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모 골프장 기숙사에 주차돼 있던 골프카트와 충전기 각 1대(시가 25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어머니 B 모(78) 씨가 노환으로 다니는 게 불편해 골프카트를 타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천안 동남경찰서는 13일 자신이 연습생으로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카트와 충전기를 훔친 A 모(38)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밤 11시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모 골프장 기숙사에 주차돼 있던 골프카트와 충전기 각 1대(시가 25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어머니 B 모(78) 씨가 노환으로 다니는 게 불편해 골프카트를 타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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