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창립한 농협보험이 명실상부 보험업계의 큰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협보험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여타 보험사보다 높은 금리 제공과 전국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 5200여 조직망으로 농어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협동조합보험으로써 주식회사 형태의 보험사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만 전업으로 하고 있으나, 농협은 은행업무를 비롯해 유통업무와 보험업무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 국내 방카슈랑스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농협보험의 발전
농협보험상품은 대부분 배당상품이라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농협생명, 농협화재란 이름으로 홍보하고 있는 농협보험도 공제상품이다.
공제보험사업은 1915년 지방금융조합의 화재보험을 시작으로, 1961년 종합농협 탄생과 함께 구 농업은행의 가축공제를 승계했다.
1977년 체신부의 국민생명보험을 인수하고 국민보험으로 성장, 2001년에는 농작물 재해보험사업을 시작하면서 NH생명·NH화재·농업보험을 3대축으로 하는 종합보험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런 농협보험의 발전은 최근 신개념, 신상품 개발로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농협은 현재 20개의 생명보험상품, 13개의 손해보험상품, 3개의 농업인 관련 상품 등 총 36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농업인 관련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 지난해 1월부터 기존 종신공제 상품에는 없는 연금자산 특약과 유니버셜 특약을 활용, 기본적인 보장을 받으면서 노후준비도 할 수 있고 자유로운 입출금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종신보장프로젝트보험을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5월부터는 고연령층 보장을 강화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실버프로젝트보험, 국내 최초 당뇨 및 고혈압 고객도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심플 프로젝트보험, 어린이에 대한 보장과 저축을 동시에 보장하는 내아이 프로젝트보험 등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4종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장기종합 프로젝트보험은 출시된 이후 인기리에 판매돼 12개 주요 언론사로부터 ‘2008년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고객 및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선박의 건조 및 운항 중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선박보험, 신혼여행 및 골프여행 등 여행목적에 맞는 다양한 보장을 하는 여행 프로젝트보험, 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농협생명의 인기 비결
농협생명은 현재 우리나라 생명보험업계에서 4위(자산·수입보험료 기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위상이 크다
농협생명이 다른 전업 보험사보다도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다음과 같은 비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농협의 여타 자산과 구분되는 특별회계로 운영되기 때문에 농협생명의 자산은 안전성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둘째, 농협의 영업조직을 이용해 사업추진을 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덜 들어 보험료 역시 저렴하다.
셋째, 전국 어디서나 농협 5200여 개의 영업점에서 온라인시스템으로 거래하므로 고객의 이용이 편리하다.
넷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동시에 취급하므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한 곳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다섯째, 비영리 사업이기 때문에 잉여금은 계약자 배당으로 사용하므로 이익은 전액 계약자에게 돌려줄 재원으로 적립한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농협은 현재 20개의 생명보험 상품을 비롯, 13개의 손해보험상품, 3개의 농업인 관련 상품 등 모두 36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농업인 관련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 기본적으로 농업인을 위한 기관으로서 상대적으로 보험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을 위한 각종 상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1989년부터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를 보장하는 '농업인안전공제', '농기계종합공제', '가축공제' 등을 보급했고 아울러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손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까지 취급하고 있어 공보험(公保險)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농협보험은 올해를 '국내 최고보험사 도약을 위한 농협보험 총력 추진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더 많이 듣기 위해 가장 큰 귀를,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가장 긴 손을, 더 많은 짐을 덜어 드리기 위해 가장 튼튼한 다리를 가졌다는 광고문구처럼 농협보험은 믿음직한 보험, 정직한 보험, 든든한 보험으로 고객과 더 큰 사랑을 나누는 NH농협생명·NH농협화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농협보험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여타 보험사보다 높은 금리 제공과 전국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 5200여 조직망으로 농어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협동조합보험으로써 주식회사 형태의 보험사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만 전업으로 하고 있으나, 농협은 은행업무를 비롯해 유통업무와 보험업무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 국내 방카슈랑스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농협보험의 발전
농협보험상품은 대부분 배당상품이라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농협생명, 농협화재란 이름으로 홍보하고 있는 농협보험도 공제상품이다.
공제보험사업은 1915년 지방금융조합의 화재보험을 시작으로, 1961년 종합농협 탄생과 함께 구 농업은행의 가축공제를 승계했다.
1977년 체신부의 국민생명보험을 인수하고 국민보험으로 성장, 2001년에는 농작물 재해보험사업을 시작하면서 NH생명·NH화재·농업보험을 3대축으로 하는 종합보험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런 농협보험의 발전은 최근 신개념, 신상품 개발로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농협은 현재 20개의 생명보험상품, 13개의 손해보험상품, 3개의 농업인 관련 상품 등 총 36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농업인 관련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 지난해 1월부터 기존 종신공제 상품에는 없는 연금자산 특약과 유니버셜 특약을 활용, 기본적인 보장을 받으면서 노후준비도 할 수 있고 자유로운 입출금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종신보장프로젝트보험을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5월부터는 고연령층 보장을 강화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실버프로젝트보험, 국내 최초 당뇨 및 고혈압 고객도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심플 프로젝트보험, 어린이에 대한 보장과 저축을 동시에 보장하는 내아이 프로젝트보험 등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4종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장기종합 프로젝트보험은 출시된 이후 인기리에 판매돼 12개 주요 언론사로부터 ‘2008년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고객 및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선박의 건조 및 운항 중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선박보험, 신혼여행 및 골프여행 등 여행목적에 맞는 다양한 보장을 하는 여행 프로젝트보험, 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농협생명의 인기 비결
농협생명은 현재 우리나라 생명보험업계에서 4위(자산·수입보험료 기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위상이 크다
농협생명이 다른 전업 보험사보다도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다음과 같은 비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농협의 여타 자산과 구분되는 특별회계로 운영되기 때문에 농협생명의 자산은 안전성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둘째, 농협의 영업조직을 이용해 사업추진을 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덜 들어 보험료 역시 저렴하다.
셋째, 전국 어디서나 농협 5200여 개의 영업점에서 온라인시스템으로 거래하므로 고객의 이용이 편리하다.
넷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동시에 취급하므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한 곳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다섯째, 비영리 사업이기 때문에 잉여금은 계약자 배당으로 사용하므로 이익은 전액 계약자에게 돌려줄 재원으로 적립한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농협은 현재 20개의 생명보험 상품을 비롯, 13개의 손해보험상품, 3개의 농업인 관련 상품 등 모두 36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농업인 관련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 기본적으로 농업인을 위한 기관으로서 상대적으로 보험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을 위한 각종 상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1989년부터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를 보장하는 '농업인안전공제', '농기계종합공제', '가축공제' 등을 보급했고 아울러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손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까지 취급하고 있어 공보험(公保險)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농협보험은 올해를 '국내 최고보험사 도약을 위한 농협보험 총력 추진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더 많이 듣기 위해 가장 큰 귀를,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가장 긴 손을, 더 많은 짐을 덜어 드리기 위해 가장 튼튼한 다리를 가졌다는 광고문구처럼 농협보험은 믿음직한 보험, 정직한 보험, 든든한 보험으로 고객과 더 큰 사랑을 나누는 NH농협생명·NH농협화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