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원 중 정형외과가 외래진료로 돈을 가장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원 1곳당 연간 외래진료비로 평균 1억 9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11일 발표한 '2008년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진료비 지급 분석자료'에 따르면 진료과목별 의원 1곳당 연간 외래진료비 수입은 정형외과가 4억 7300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또 신경외과가 4억 70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재활의학과가 3억 9700만 원, 내과 3억 7200만 원, 이비인후과 3억 5300만 원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의사 1명이 하루에 진료하는 환자는 이비인후과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가 94명, 소아청소년과 85명, 신경외과 81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의원 1곳당 평균 환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의원 숫자는 4만 6936곳으로 집계됐고 의사는 5만 4724명으로 파악됐다.

치과와 한방, 일반을 제외한 진료과목 중에서는 내과가 350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아청소년과가 1998곳, 이비인후과가 1779곳으로 뒤를 이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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