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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지난 7일 공개한 지난 한 해 전국 16개 지자체 안전띠 미착용 및 음주운전 적발 건수에 따르면 충북은 안전띠 미착용 단속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적발률을 보였다.
지난 한 해 충북은 모두 8만 712건의 안전띠 미착용 사례가 적발됐고 이를 인구 151만 9000여 명으로 계산했을 때 인구 1000명 당 53.1명이 안전띠 미착용으로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대전과 충남의 안전띠 미착용 적발률이 각각 인구 1000명 당 8.8명과 21.6명 인 것과 비교해서도 충북은 적발률에서 대전과 무려 6배의 차이를 보였고 충남과도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음주운전 단속 적발에서도 충북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3번째를 기록하는 오명을 썼다.
지난 한 해 충북에서는 모두 1만 6401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적발률에서 인구 1000명 당 10.8명을 기록해 경기와 제주에 이어 3번째 높은 적발률을 보였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