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지역 설명회가 열린다.

충북도는 12일 청주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한강 및 금강유역 사업 중 충북과 관련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종합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업추진 방향과 일정, 지역 건의사업 반영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게 된다. 또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참여도를 높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플랜에 최종 반영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마스터플랜을 주관하고 있는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와 마찬가지로 한강권역은 홍수방어 대책과 여가기반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강권역의 경우,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기반 위에 백제문화와 연계된 지역발전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설명회를 계기로 정부 마스터플랜에 충북의 건의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역전문가 등으로 토론자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지역여론이 중앙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충주댐 물 낙동강 도수 움직임과 관련, 이번 설명회에서 한강유역의 물이 부족한 현실에서 낙동강 유역으로의 도수는 있을 수 없다는 충북의 공식입장을 강력히 전달하기로 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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