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는 충북 음성 소재 A업체는 최근 기업운용 자금이 부족해 백방으로 자금을 구하기 위해 알아봤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원자재 업체로부터 재료를 구입할 때는 현금으로 결제를 해야 되고, 제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할 때는 어음을 받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이다.
결국 담보를 요구하는 은행대출을 받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추가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5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사례2. 충북 오창에서 건설용 자재를 취급하는 B업체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지난해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업체는 금융이자만 2억 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자금 대출을 해준 은행들이 건설경기가 악화되자 관련 업체라는 이유만으로 금리를 6%에서 9~10%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에 비싼 이자부담에 숨통이 조여왔다.
이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책자금을 신청해 긴급경영안정자금 7억 원을 받게 됐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1조 1000억 원이 추가 지원됨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에는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금융권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가운데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기준금리가 3%대로 인하됐고, 정책자금 추가 지원방침이 결정되면서 자금난에 힘들어하던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이다.
1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진공 직접수행자금의 올해 예산 대비 신청액은 153.3%, 지원결정은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충북지역 정책자금은 신성장기반자금 669억 원, 창업초기기업 육성자금 535억 원, 지방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자금 29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70억 원 등 모두 2033억 9000만 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감소, 판매대금 회수지연, 금융기관 대출기피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 신청 폭주로 대부분의 자금이 접수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책자금 추가 지원방침을 내려 충북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일반운전) 320억 원, 창업초기기업육성자금(시설) 60억 원, 신성장 기반자금(시설) 60억 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13억 원 등 모두 453억 원이 증액됐다.
현재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에서는 한꺼번에 신청이 몰릴 것을 예상해 긴급경영안정자금만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기금은 매월 1~10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지난 3월 조기소진 됨에 따라 추가 지원에 대한 문의가 지난달 말부터 폭주하고 있다”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외에 나머지 기금은 본부의 지침에 따라 조만간 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원자재 업체로부터 재료를 구입할 때는 현금으로 결제를 해야 되고, 제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할 때는 어음을 받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이다.
결국 담보를 요구하는 은행대출을 받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추가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5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사례2. 충북 오창에서 건설용 자재를 취급하는 B업체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지난해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업체는 금융이자만 2억 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자금 대출을 해준 은행들이 건설경기가 악화되자 관련 업체라는 이유만으로 금리를 6%에서 9~10%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에 비싼 이자부담에 숨통이 조여왔다.
이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책자금을 신청해 긴급경영안정자금 7억 원을 받게 됐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1조 1000억 원이 추가 지원됨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에는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금융권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가운데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기준금리가 3%대로 인하됐고, 정책자금 추가 지원방침이 결정되면서 자금난에 힘들어하던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이다.
1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진공 직접수행자금의 올해 예산 대비 신청액은 153.3%, 지원결정은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충북지역 정책자금은 신성장기반자금 669억 원, 창업초기기업 육성자금 535억 원, 지방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자금 29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70억 원 등 모두 2033억 9000만 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감소, 판매대금 회수지연, 금융기관 대출기피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 신청 폭주로 대부분의 자금이 접수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책자금 추가 지원방침을 내려 충북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일반운전) 320억 원, 창업초기기업육성자금(시설) 60억 원, 신성장 기반자금(시설) 60억 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13억 원 등 모두 453억 원이 증액됐다.
현재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에서는 한꺼번에 신청이 몰릴 것을 예상해 긴급경영안정자금만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기금은 매월 1~10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지난 3월 조기소진 됨에 따라 추가 지원에 대한 문의가 지난달 말부터 폭주하고 있다”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외에 나머지 기금은 본부의 지침에 따라 조만간 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