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이 신임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새 지도부를 선임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엿보이는 현역의원들이 당직을 맡지 않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진당은 올해 원내 활동을 내년 지방선거에 연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충청권 지방선거에 대한 당력 집중도 예상된다.
그러나 당내에서 이회창 총재가 현역의원 출마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는 등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현역의원 출마 문제가 향후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와 연관해 자천타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 박상돈 의원(천안을)은 그동안 당직 수행 등을 이유로 당직 배제를 주장했고 결과적으로 당직을 맡지 않게 됐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지역구 활동 등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진당 초대 원내대표를 지냈던 권 의원은 당직에서 물러나면서 지역구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박상돈 의원도 “잠깐이지만 원내대표도 했고 사무총장을 1년여 했다. 더 이상 수행할 당직이 없다”면서 “재보궐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만큼 다른 당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강화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당직과 지역구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회 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에서의 활동공간이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여운을 남겼다.
신임 류근찬 원내대표(보령·서천)는 지난 7일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선진당에게 대단히 중요한 시기며 충청 현안과 관련한 주요 문제들이 6월 국회 이후로 넘어와 있고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올 한 해 정말 기반을 단단히 다질 필요가 있다”고 밝히는 등 원내활동과 지방선거의 연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선진당은 올해 원내 활동을 내년 지방선거에 연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충청권 지방선거에 대한 당력 집중도 예상된다.
그러나 당내에서 이회창 총재가 현역의원 출마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는 등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현역의원 출마 문제가 향후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와 연관해 자천타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 박상돈 의원(천안을)은 그동안 당직 수행 등을 이유로 당직 배제를 주장했고 결과적으로 당직을 맡지 않게 됐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지역구 활동 등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진당 초대 원내대표를 지냈던 권 의원은 당직에서 물러나면서 지역구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박상돈 의원도 “잠깐이지만 원내대표도 했고 사무총장을 1년여 했다. 더 이상 수행할 당직이 없다”면서 “재보궐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만큼 다른 당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강화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당직과 지역구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회 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에서의 활동공간이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여운을 남겼다.
신임 류근찬 원내대표(보령·서천)는 지난 7일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선진당에게 대단히 중요한 시기며 충청 현안과 관련한 주요 문제들이 6월 국회 이후로 넘어와 있고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올 한 해 정말 기반을 단단히 다질 필요가 있다”고 밝히는 등 원내활동과 지방선거의 연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