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 천 명의 투자자를 모집한 뒤 수 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7일 외국계 M&A 회사에 투자하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500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1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이 모(49) 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오 모(53) 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 서울시 서초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A 씨에게 “미국에서 로또회사를 운영하는 회사가 있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1개월 뒤부터 원금의 25%를 4개월 동안 주겠다”고 속여 1590만 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해 5월까지 18억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4월 부산시 전포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B 씨 등 투자자들에게 “2000%의 수익실적을 올리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에 1구좌 당 110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8만 원씩 40주 동안 320만 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속여 같은해 8월 까지 22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다른 투자자를 유치해 투자금이 입금되면 투자금의 10%를 투자 유치수당으로 지급하고 하위 투자자들이 1대, 2대, 3대로 확대되면 투자금액에 따라 3%의 리더쉽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속이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충북지방경찰청은 7일 외국계 M&A 회사에 투자하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500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1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이 모(49) 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오 모(53) 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 서울시 서초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A 씨에게 “미국에서 로또회사를 운영하는 회사가 있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1개월 뒤부터 원금의 25%를 4개월 동안 주겠다”고 속여 1590만 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해 5월까지 18억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4월 부산시 전포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B 씨 등 투자자들에게 “2000%의 수익실적을 올리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에 1구좌 당 110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8만 원씩 40주 동안 320만 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속여 같은해 8월 까지 22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다른 투자자를 유치해 투자금이 입금되면 투자금의 10%를 투자 유치수당으로 지급하고 하위 투자자들이 1대, 2대, 3대로 확대되면 투자금액에 따라 3%의 리더쉽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속이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