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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 총동창회는 해마다 동문 등반대회를 열고 동문 화합을 다지고 있다. 총동창회 제공 |
충남대 총동창회(회장 오원균)는 명실공히 중부권 최대의 인적 인프라를 자랑한다. 1952년 개교한 이래 모두 15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남대 동문사회는 막강한 인력 풀을 바탕으로 비교 우위의 동문 세를 자랑하고 있다.
총동창회 산하에 조직된 단과대학별, 지역별, 직능별 동문회 조직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또 대부분 정·관계의 핵심에 두루 포진하고 있어 한번 의지를 취합하면 무시못할 맨파워를 과시한다.
충남대 동문들의 활약상은 국가와 지역 발전사(史)에 중요한 궤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학 연고지인 대전·충남권에선 지역발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보하고 있다는 동문들의 자부심이 강하다.
현재 재경동문회에서 맹활약 중인 한양수(법학 52)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이인구(법학 54) 계룡건설 명예회장, 정덕기(사학 54) 전 충남대 총장, 강용식(건축 56) 한밭대 명예총장 등은 현재도 총동창회 고문단으로 모교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이상민(법학 76) 국회의원과 고(故) 구논회(경제 80) 전 국회의원, 선병렬(사회 82) 전 국회의원 등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동문 위상을 드높이고 있고, 재계에서는 이인구 명예회장을 필두로 이정대(경영 75)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종덕(행정 75)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등 수백 명의 동문 CEO들이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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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 총동창회는 해마다 동문 등반대회를 열고 동문 화합을 다지고 있다. 총동창회 제공 |
또 법조계에서는 해마다 수십 명의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법원행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해 법원과 검찰, 경찰 등에서 비교우위의 탄탄한 동문조직을 자랑하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맏형격인 변평섭(영문 60·전 충청투데이 회장) 충남역사문화원장과 충청투데이 이원용(화학 74) 사장과 대전일보 신수용(식공 77) 사장을 비롯해 수백 명의 동문 언론인들이 정론직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학계에서는 각종 학회 회장을 , 의사국가고시, 수의사국가고시에서도 해마다 수백명의 전문의료인력이 지역의료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충남대 총동창회는 올해 국내 최고의 명문대 육성을 위한 제2의 도약을 다지고 있다. 총동창회는 오는 20일 예정된 모교 방문의 날 행사에서 동문들의 숙원인 총동창회관 건립과 장학재단, 상조회등 명문 충남대 비상을 위한 3대 사업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동창회는 이를 위해 조만간 총동창회의 재단법인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5만 동문의 오랜 염원인 총동창회관은 현재 충남대 대덕캠퍼스 내 서문옆 유휴부지에 건립한다는 계획하에 동문회와 모교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
총동창회는 동창회관 건립 시 동문들의 교류의 장은 물론 애교심 고취와 재학생, 교직원의 복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문 선후배를 연결하는 장학재단 사업은 올해 총동창회가 조직 역량을 걸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다.
올해 현재까지 3000만 원가량 모아진 동문장학기금은 연내 3억 원 달성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우리충대 운동’과 ‘선배존경, 후배사랑 운동’도 내실있게 추진해 획기적인 충대발전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