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에서 조그만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점포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 10여 년간 운영해 온 음식점이 경기불황과 맞물리면서 음식점 문을 닫아야 할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게 된 것. A 씨는 은행이나 제 2금융권을 찾아 자금대출을 요청했지만 이자 금리도 높을 뿐 아니라 신용등급도 좋지 않아 대출을 신청할 수 없었다.
이런 A 씨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충북도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받아 연 4%대의 이자 금리로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으로 3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여기에 진천군에서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의 3%를 추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A 씨는 결국 1%대의 낮은 이자 부담만 지게 되면서 다시 점포 운영으로 인한 안정된 가계생활의 단꿈을 꾸게 됐다.
자금줄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및 충북도의 정책 자금 지원에 추가로 진천군과 괴산군은 대출자금 이자 지원을 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에서는 최초로 지난 2007년 ‘진천군 재래시장 상점가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정부 정책자금 및 도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금 이자의 3%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달 도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3차분 지원의 이자금리는 3.98%로 군에서 추가 지원되는 것을 포함하면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또 괴산군도 올해부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융자금 이자보조금 지급 조례’를 제정해, 융자 이자 3%를 3년간 지원해주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융자금 이자 상환에도 힘들어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자보조금 지급으로 해마다 신청자들도 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007년 조례를 제정하면서 그 해 1차분 30명 581만 2000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차 431만 2000원, 2차 991만 원, 올해 1분기 23명에 대해 685만 1000원의 이자를 지원하는 등 총 77개 점포에 대해 이자보조금을 지원했다.
진천군은 이달 정부 및 충북도의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 이자보조금 지원 신청이 적어도 50개 점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군도 올해 조례를 제정해 40개 점포에 368만 2160원의 이자보조금을 지원했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자차액 보전을 해주는 것은 경기침체로 유동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대출받기도 어렵지만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도 그 만큼 큰 가운데 이자에 대한 추가 지원이 병행되는 것은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주시와 각 지자체들이 이 같은 조례 제정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지난 10여 년간 운영해 온 음식점이 경기불황과 맞물리면서 음식점 문을 닫아야 할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게 된 것. A 씨는 은행이나 제 2금융권을 찾아 자금대출을 요청했지만 이자 금리도 높을 뿐 아니라 신용등급도 좋지 않아 대출을 신청할 수 없었다.
이런 A 씨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충북도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받아 연 4%대의 이자 금리로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으로 3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여기에 진천군에서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의 3%를 추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A 씨는 결국 1%대의 낮은 이자 부담만 지게 되면서 다시 점포 운영으로 인한 안정된 가계생활의 단꿈을 꾸게 됐다.
자금줄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및 충북도의 정책 자금 지원에 추가로 진천군과 괴산군은 대출자금 이자 지원을 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에서는 최초로 지난 2007년 ‘진천군 재래시장 상점가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정부 정책자금 및 도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금 이자의 3%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달 도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3차분 지원의 이자금리는 3.98%로 군에서 추가 지원되는 것을 포함하면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또 괴산군도 올해부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융자금 이자보조금 지급 조례’를 제정해, 융자 이자 3%를 3년간 지원해주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융자금 이자 상환에도 힘들어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자보조금 지급으로 해마다 신청자들도 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007년 조례를 제정하면서 그 해 1차분 30명 581만 2000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차 431만 2000원, 2차 991만 원, 올해 1분기 23명에 대해 685만 1000원의 이자를 지원하는 등 총 77개 점포에 대해 이자보조금을 지원했다.
진천군은 이달 정부 및 충북도의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 이자보조금 지원 신청이 적어도 50개 점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군도 올해 조례를 제정해 40개 점포에 368만 2160원의 이자보조금을 지원했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자차액 보전을 해주는 것은 경기침체로 유동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대출받기도 어렵지만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도 그 만큼 큰 가운데 이자에 대한 추가 지원이 병행되는 것은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주시와 각 지자체들이 이 같은 조례 제정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