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세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소년소녀가장세대는 총 16세대, 25명으로 전년 대비 36.0% 감소했다. 또 소년소녀가장은 가장 많았던 지난 2002년 74세대에 비해 무려 78.4% 줄어들었다.

이중 세대원 재학 상태별로는 초등학교 2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12명 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충남지역 소년소녀가장세대는 총 38세대, 64명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고, 지난 1998년 334세대와 비교할 경우 88.6%(296세대) 감소한 수치다. 세대원 재학 상태별로는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19명, 고등학교 31명 등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소년소녀가장 세대도 줄어들었다. 충북지역 소년소녀가장세대는 총 207세대, 315명으로 전년보다 11.5% 감소했고, 가장 많았던 1998년(366세대)보다는 43.4% 감소했다.

세대원 재학에서는 고등학교가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97명, 초등학교 65명 등으로 조사됐다.

최장준·최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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