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부터 도내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유치인 가족 등에게 유치인 입·출감과 송치 사실 등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도내 5곳의 광역 유치장에 입실하는 유치인에 대해 가족 등 유치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제도 시행 이 후 지난 4일까지 232명의 유치인 가족 등에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치인 가족 등에게 통지되는 내용은 유치인의 입·출감 및 송치와 면회 요청 등 간단한 연락 사항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인이 언제 석방될 지 몰라 경찰서에서 몇 시간이고 불편하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많았지만 서비스 시행 이 후 집에서도 석방사실을 알 수 있어 유치인 가족들의 호응도가 좋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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