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청권 각지에서 87번째를 맞는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벌어졌다.
화창한 날씨를 보인 5일, 서대전시민광장과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지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잔치마당이 벌어졌다.
대전시와 5개 구청은 이날 엑스포 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대 맥센터, 샘머리공원 등에서 어린이날 축제 개막식과 함께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서구 샘머리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2명의 어린이가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 갈채를 받았다.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서는 스포츠존과 예술체험존, 사이언스존, 전통놀이존, 먹거리존 등 6개 분야 32개 부스에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며 다채롭게 진행됐다.
예술의 전당과 꿈돌이랜드도 무용과 뮤지컬 공연과 무료 입장·관람행사를 통해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안면도 꽃박람회장에서는 요보호아동을 위한 꽃박람회 무료 관람행사가 개최되고 충남 각지에서 아동학대 사진전이 열리는 등 어린이 돌봄의 취지를 살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그러나 지역 일부 행사장의 경우 진·출입로로 몰리는 차량과 도로변 주차차량으로 인해 병목현상을 빚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박 모(39·서구) 씨는 “접근성이 좋은 행사장 선정도 중요하지만 차량이 몰리면서 초래되는 교통난도 감안했어야 했다”며 “화장실 청소상태도 불량해 가족 모두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또 관람객 일부는 “순수한 의도로 마련된 어린이날 행사가 지자체장들의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 같다”며 “차후부터는 주민의 세금으로 치러지는 지자체 행사가 어린이와 그 가정을 위한다는 참 뜻과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화창한 날씨를 보인 5일, 서대전시민광장과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지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잔치마당이 벌어졌다.
대전시와 5개 구청은 이날 엑스포 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대 맥센터, 샘머리공원 등에서 어린이날 축제 개막식과 함께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서구 샘머리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2명의 어린이가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 갈채를 받았다.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서는 스포츠존과 예술체험존, 사이언스존, 전통놀이존, 먹거리존 등 6개 분야 32개 부스에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며 다채롭게 진행됐다.
예술의 전당과 꿈돌이랜드도 무용과 뮤지컬 공연과 무료 입장·관람행사를 통해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안면도 꽃박람회장에서는 요보호아동을 위한 꽃박람회 무료 관람행사가 개최되고 충남 각지에서 아동학대 사진전이 열리는 등 어린이 돌봄의 취지를 살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그러나 지역 일부 행사장의 경우 진·출입로로 몰리는 차량과 도로변 주차차량으로 인해 병목현상을 빚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박 모(39·서구) 씨는 “접근성이 좋은 행사장 선정도 중요하지만 차량이 몰리면서 초래되는 교통난도 감안했어야 했다”며 “화장실 청소상태도 불량해 가족 모두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또 관람객 일부는 “순수한 의도로 마련된 어린이날 행사가 지자체장들의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 같다”며 “차후부터는 주민의 세금으로 치러지는 지자체 행사가 어린이와 그 가정을 위한다는 참 뜻과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