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충청권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취업자 감소율을 8배 이상 상회하는 가운데 대전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충남은 제조업, 충북은 농림어업 종사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충청권 3개 시·도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6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156만 5000명에 비해 3.3% 늘었고,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232만 3000명에서 231만 3000명으로 0.4% 줄어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취업자 감소율에 비해 8.25배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충남의 증가율 7.1%(58만→62만 1000명)로 단연 높았고, 대전은 2.0%(48만 9000→49만 9000명) 늘었다. 충북(49만 6000명)은 변동이 없었다.
취업자 수는 대전과 충북이 1년 새 각각 0.4%(68만 7000→69만 명), 2.5%(68만→69만 7000명) 늘어난 반면 충남은 3.1%(95만 6000→92만 6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취업자가 6.9%(42만→44만 9000명) 늘어난 데 비해 15~29세 취업자는 8.9%(36만 9000→33만 6000명) 줄어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대전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수가 9.4%(18만 1000→16만 4000명) 줄었고, 충남은 제조업, 충북은 농림어업이 각각 11.0%(17만 2000→15만 3000명), 9.0%(11만 1000→10만 1000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5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충청권 3개 시·도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6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156만 5000명에 비해 3.3% 늘었고,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232만 3000명에서 231만 3000명으로 0.4% 줄어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취업자 감소율에 비해 8.25배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충남의 증가율 7.1%(58만→62만 1000명)로 단연 높았고, 대전은 2.0%(48만 9000→49만 9000명) 늘었다. 충북(49만 6000명)은 변동이 없었다.
취업자 수는 대전과 충북이 1년 새 각각 0.4%(68만 7000→69만 명), 2.5%(68만→69만 7000명) 늘어난 반면 충남은 3.1%(95만 6000→92만 6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취업자가 6.9%(42만→44만 9000명) 늘어난 데 비해 15~29세 취업자는 8.9%(36만 9000→33만 6000명) 줄어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대전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수가 9.4%(18만 1000→16만 4000명) 줄었고, 충남은 제조업, 충북은 농림어업이 각각 11.0%(17만 2000→15만 3000명), 9.0%(11만 1000→10만 1000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최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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