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이 53만 그루의 꽃과 나무로 완성됐다.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이 평송청소년수련원 북측지구 수목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일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고 4일 밝혔다.

한밭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38만 7000㎡의 부지에 지난 2001년부터 8년여 동안 297억 원을 투입, 1954종 53만 1000본의 꽃과 나무가 식재돼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하는 수목원 평송청소년수련원 북측지구에는 2005년 8월부터 16만㎡ 부지에 장미원, 유실수원, 소나무원, 약용식물원, 목단원, 전통정원, 암석원, 생태연못, 팔각정자, 잔디광장 등을 조성했다.

가재남 대전시 푸른도시과장은 “대전 중심부 둔산 신도시 나대지 공간에 수목원를 조성함으로써 우성이산~정부대전청사~보라매공원과 연결되는 거대한 녹지축이 완성됐다”며 “자연환경 학습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는 물론 관련분야 학생 및 전문가등의 연구·실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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