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검찰에 출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심정은 어땠을까?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1) 교수는 노 전대통령이 재직 시 시위 중 숨진 농민에 대한 사과문과 검찰에 소환되면서 국민들에게 밝힌 사과문을 대비시킨 음성을 분석, 발표했다. 두 경우 모두 국민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 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차이점을 비교분석한 것.
조 교수는 시위농민사망 사과문 음성인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와 노 전대통령이 소환되는 날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두 인터뷰 음성을 통해 먼저 노 전대통령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두 상황에 대한 비교, 분석을 보면 시위농민사망에 대한 사과문 음성에서는 발화속도, 피치, 내면의 안정성, 강도에서 나타나듯이 다분히 침착하게 시위농민 사망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구하고 있는 음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소환 당시 음성은 상황이 비슷한 분위기에서 국민에 대한 사과 음성이지만 피치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환조사에 대한 마음의 부담 때문인지 내면의 안정성이 시위농민 사과 때 보다 더 나빠져 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노 전 대통령은 똑 같은 사과의 뜻을 나타내는 말을 했지만 지난번 검찰소환 시 내면의 안정성이 더 안 좋고 발음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피치의 평균값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검찰소환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옥천=황의택 기자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1) 교수는 노 전대통령이 재직 시 시위 중 숨진 농민에 대한 사과문과 검찰에 소환되면서 국민들에게 밝힌 사과문을 대비시킨 음성을 분석, 발표했다. 두 경우 모두 국민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 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차이점을 비교분석한 것.
조 교수는 시위농민사망 사과문 음성인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와 노 전대통령이 소환되는 날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두 인터뷰 음성을 통해 먼저 노 전대통령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두 상황에 대한 비교, 분석을 보면 시위농민사망에 대한 사과문 음성에서는 발화속도, 피치, 내면의 안정성, 강도에서 나타나듯이 다분히 침착하게 시위농민 사망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구하고 있는 음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소환 당시 음성은 상황이 비슷한 분위기에서 국민에 대한 사과 음성이지만 피치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환조사에 대한 마음의 부담 때문인지 내면의 안정성이 시위농민 사과 때 보다 더 나빠져 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노 전 대통령은 똑 같은 사과의 뜻을 나타내는 말을 했지만 지난번 검찰소환 시 내면의 안정성이 더 안 좋고 발음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피치의 평균값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검찰소환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옥천=황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