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지난달 아파트 매각가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가율은 ‘낙찰가율’이라고도 하며, 감정가 대비 매각가를 의미한다.
3일 경매전문업체인 굿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지역의 아파트 경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각가율은 각각 81%, 81%, 89%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각가율 76%보다 높은 수치며, 지난해 매각가율 69.1~ 77.6%에 비해 높다.
올 들어 대전의 아파트 매각가율은 지난 1월 74.1%, 2월 76.5%, 3월 75.3%, 4월 81%로 매월 오르고 있다.
건당 평균응찰자 수는 7명으로 지난해 8명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서의 평균 감정가는 1억 5700만 원, 평균매각가는 1억 2100여만 원으로 77.5%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 아파트 매각가율도 지난 1월 74.7%, 2월 74.4%, 3월 80.2%로 매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76건이 매각돼 81%의 매각가율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찰경쟁도 심해져 지난해 건당 평균 2.8명이 입찰했지만 지난달에는 6.48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총 3344건이 주인을 찾은 충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의 평균 감정가는 6200만 원, 평균 매각가는 4300여만 원을 보여 69.1%의 매각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 매각 건수는 51건으로 89%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매각가율 76.5%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3.39명으로 지난해 3.04명보다 늘었다.
지난해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서의 평균 감정가는 5100여 만원, 평균 매각가는 4000여 만원으로 77.6%의 매각가율을 나타냈다.
굿옥션 관계자는 “4월 아파트 매각가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시점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매각가율은 ‘낙찰가율’이라고도 하며, 감정가 대비 매각가를 의미한다.
3일 경매전문업체인 굿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지역의 아파트 경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각가율은 각각 81%, 81%, 89%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각가율 76%보다 높은 수치며, 지난해 매각가율 69.1~ 77.6%에 비해 높다.
올 들어 대전의 아파트 매각가율은 지난 1월 74.1%, 2월 76.5%, 3월 75.3%, 4월 81%로 매월 오르고 있다.
건당 평균응찰자 수는 7명으로 지난해 8명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서의 평균 감정가는 1억 5700만 원, 평균매각가는 1억 2100여만 원으로 77.5%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 아파트 매각가율도 지난 1월 74.7%, 2월 74.4%, 3월 80.2%로 매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76건이 매각돼 81%의 매각가율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찰경쟁도 심해져 지난해 건당 평균 2.8명이 입찰했지만 지난달에는 6.48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총 3344건이 주인을 찾은 충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의 평균 감정가는 6200만 원, 평균 매각가는 4300여만 원을 보여 69.1%의 매각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 매각 건수는 51건으로 89%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매각가율 76.5%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3.39명으로 지난해 3.04명보다 늘었다.
지난해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서의 평균 감정가는 5100여 만원, 평균 매각가는 4000여 만원으로 77.6%의 매각가율을 나타냈다.
굿옥션 관계자는 “4월 아파트 매각가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시점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