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제14대 충남도교육감 당선자가 30일 오전 9시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교육감으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간부들과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애국애족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도교육청을 찾아 직원들로부터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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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직선제로 치러진 제14대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종성 신임 충남도교육감이 30일 충남도교육청에서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당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의 수많은 목소리를 들었고, 학부모의 걱정과 관심, 따뜻한 격려를 가슴에 담고 돌아왔다”며 교육수장으로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학력문제를 두고 나를 공격하려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도덕성이었다”고 당선요인을 분석하며 “학력신장등 학교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펼이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느낀 밑바닥 정서를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학력증진을 위해 평가분석팀을 새로 만들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엔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의 공식 취임식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춰 1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기로 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