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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회 재미교포들이 안면도 꽃박람회장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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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안면도 꽃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개장식을 가진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안면도 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51만 60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8만 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행사 때 일 평균 6만 9000명보다 1만 7000여 명이 많은 수치이다.
이 같은 관람객 수를 감안할 때 1일부터 이어질 5일간의 연휴가 이번 꽃박 관람객 목표 110만 명 달성은 물론, 최고 200만 명 달성의 가능성을 밝혀줄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02년 행사 때도 근로자의 날인 1일의 경우 최대 입장객(9만 3800명)을 기록한 예가 있고, 5일 어린이날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경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 측은 이번 꽃박람회가 이처럼 초반부터 대박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성숙한 국민의식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입장하면서도 질서정연한 관람문화가 꽃박람회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다.아울러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때 보여준 123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은의 취지로 기획된 것도 이번 꽃박람회의 의미와 진가를 빛나게 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교통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충남지방경찰청의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꽃박람회 성공행진의 가속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조직위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박람회장 개장 시간을 종전 9시에서 한 시간 앞당기기로 해 관람객 분산효과로 인해 교통편의가 한층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 같은 예측대로라면 오는 4일 경에 1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태안=박기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