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 태안 여중생들의 집단 음독 사건에 대해 관계 당국이 30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본보 29·30일자 5면 보도>
여중생들이 아무런 제재없이 맹독성 농약을 구입할 수 있었던 판매구조의 허점을 지적한 본보의 보도와 관련, 태안교육청과 태안군은 읍·면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농약 판매업체를 방문해 미성년자에게 판매를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안교육청은 또 각 가정에도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한편 관내 학교장과 담당교사에게 철저한 예방교육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충남도교육청도 도내 학교와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