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하교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786건으로 이 중 하교시간인 오후 2~6시 사이 299건이 발생해 전체 교통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등교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는 78건이 발생해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보다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거나 학원을 가는 시간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맡고 있는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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