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4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영상소자가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도 수출 계약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화벌이에도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카메라 영상소자를 개발한 ㈜한비젼에 따르면 기존의 빛을 모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소자장치의 구조를 변경해 CMOS나 CCD 영상소자와 차별화된 실름(SiLM™)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영상소자 방식에서 이용하던 포토다이오드(빛의 명암구분 센서)와 트랜지스터의 동일층 결합구조를 변경해 두 장치에 존재하는 실리콘층을 절연체를 분리시킨 독창적인 영상소자라는 게 한비젼의 설명이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디지털카메라, 휴대폰카메라의 업그레이드된 영상소자가 개발되면서 국·내외 카메라 영상 소자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카메라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임인 영상소자는 500만 화소 이상의 영상소자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연간 3600만 개(개당 15달러)의 영상소자를 외국에서 수입해 들여와 최근 고환율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한비젼은 기존 CCD, CMOS 영상소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해 외국 영상소자를 제치고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영상소자 구조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잔상이 남지 않는 글로벌 전자셔터, 초점번짐방지, 잡음제거 회로를 추가시켜 일반인도 전문가 못지않게 흔들림 없이 500만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한 것에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휴대용 카메라 외에도 산업용, 천문관측용, 군사우주 등 특수 분야에서도 사용될 예정으로 세계 영상소자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비젼 유상근 대표는 “세계 최초로 기존 영상소자의 경제적,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기술은 빠르면 올해 말 양산모델 검증 완료 후 국·내외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특히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도 수출 계약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화벌이에도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카메라 영상소자를 개발한 ㈜한비젼에 따르면 기존의 빛을 모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소자장치의 구조를 변경해 CMOS나 CCD 영상소자와 차별화된 실름(SiLM™)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영상소자 방식에서 이용하던 포토다이오드(빛의 명암구분 센서)와 트랜지스터의 동일층 결합구조를 변경해 두 장치에 존재하는 실리콘층을 절연체를 분리시킨 독창적인 영상소자라는 게 한비젼의 설명이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디지털카메라, 휴대폰카메라의 업그레이드된 영상소자가 개발되면서 국·내외 카메라 영상 소자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카메라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임인 영상소자는 500만 화소 이상의 영상소자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연간 3600만 개(개당 15달러)의 영상소자를 외국에서 수입해 들여와 최근 고환율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한비젼은 기존 CCD, CMOS 영상소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해 외국 영상소자를 제치고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영상소자 구조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잔상이 남지 않는 글로벌 전자셔터, 초점번짐방지, 잡음제거 회로를 추가시켜 일반인도 전문가 못지않게 흔들림 없이 500만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한 것에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휴대용 카메라 외에도 산업용, 천문관측용, 군사우주 등 특수 분야에서도 사용될 예정으로 세계 영상소자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비젼 유상근 대표는 “세계 최초로 기존 영상소자의 경제적,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기술은 빠르면 올해 말 양산모델 검증 완료 후 국·내외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