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중구 사정동 일원에 68만㎡ 규모로 조성된 '오월드(O WORLD)'가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오월드는 꽃 단지인 플라워랜드, 놀이시설인 조이랜드, 동물원인 주랜드가 합쳐진 전국 최대 통합테마공원이다. 사진은 개장을 앞두고 있는 플라워랜드 전경.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전국 최대 통합테마공원 ‘오월드(O WORLD)’가 내달 1일부터 손님을 맞기 위해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꽃(Flower Land)과 동물원(Zoo Land), 놀이시설(Joy Land)을 하나로 통합시킨 오월드는 10년간 조성공사 끝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대전시 중구 사정동 일원에 68만㎡ 규모로 조성된 오월드는 전체 예산 1500억 원을 들여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동물원·놀이시설 조성공사에 이어 2005년부터 최근까지 플라워랜드 공사를 끝냈다. 오월드는 △동물원(130종 600마리) △플라워랜드(수목 100종 15만 그루, 초화 85종 20만 본) △놀이시설(17개 놀이기종) △특화시설(사파리) △공연시설(레인보우스테이지, 연못무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월드의 구심점인 플라워랜드(10만㎡)는 꽃과 정원, 조명, 음악분수 등 경관을 최대한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플라워랜드는 나비가 날아가는 형상의 조형물로 건립된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꽃 세상’이 펼쳐진다. 튤립, 장미, 연산홍 등 다양한 꽃들이 플라워랜드 진입로를 따라 식재돼 있고 축제의 거리와 공연장 한 켠에 오월드가 자랑하는 3000㎡ 규모의 연못이 있다. 이 연못에서는 음악에 맞춰 20m 높이의 화려하고 장엄한 초대형 분수쇼가 연출된다. 또한 사계절 정원과 터널분수, 전통정원과 미로원에서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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