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우내 최악의 경기지표들로 얼어붙었던 체감경기가 최근들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경기에 선행하는 증시가 과열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등 장기간의 침체기에 이은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기관이 밀집한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은행 주차장에는 대형 외제차들이 적지 않게 보여, 이른바 ‘큰 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고급 외제차들이 하루 10대 이상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경기가 풀린다고 생각해서인지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며 오히려 PB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및 충북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이달의 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대전충남과 충북이 각각 85와 88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장래의 전망을 예측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5까지 회복하며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앞으로의 전망에 기대치가 높은 상태임을 나타냈다.
향후 가계수입전망에 대해서도 전월(82)보다 크게 상승한 95까지 오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더욱 비관적이었던 자영업자들의 긍정적인 답변이 크게 늘었다.
한은은 “이달 들어 가계수입전망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어 소비지출전망치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용여건과 물가상승 등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달 지역 소비자들의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58)보다 크게 개선된 80까지 올랐지만, 90을 상회하던 지난해 1분기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물렀다.
특히 30대 연령층의 전망치는 75에 그쳐, 청년실업난이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기준치 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취업기회전망이 이달 들어 크게 개선됐지만, 취업난은 여전히 가시질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연령대별로 전 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경기에 선행하는 증시가 과열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등 장기간의 침체기에 이은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기관이 밀집한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은행 주차장에는 대형 외제차들이 적지 않게 보여, 이른바 ‘큰 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이달 들어 고급 외제차들이 하루 10대 이상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경기가 풀린다고 생각해서인지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며 오히려 PB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및 충북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이달의 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대전충남과 충북이 각각 85와 88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장래의 전망을 예측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5까지 회복하며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앞으로의 전망에 기대치가 높은 상태임을 나타냈다.
향후 가계수입전망에 대해서도 전월(82)보다 크게 상승한 95까지 오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더욱 비관적이었던 자영업자들의 긍정적인 답변이 크게 늘었다.
한은은 “이달 들어 가계수입전망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어 소비지출전망치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용여건과 물가상승 등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달 지역 소비자들의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58)보다 크게 개선된 80까지 올랐지만, 90을 상회하던 지난해 1분기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물렀다.
특히 30대 연령층의 전망치는 75에 그쳐, 청년실업난이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기준치 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취업기회전망이 이달 들어 크게 개선됐지만, 취업난은 여전히 가시질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연령대별로 전 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