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S 5월의 눈꽃축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유성온천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유성구청 제공  
 
'YESS-5월의 눈꽃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유성의 대표꽃 이팝꽃을 소재로 ‘5월에 웬 눈꽃’이란 유행어를 낳으며 지난해 50만이라는 축제관람인파를 기록했던 눈꽃축제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새 단장,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유성온천문화의 거리와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팝꽃, 온천, 학, 과학이란 청정유성의 랜드마크 속에 '5월 하얀 눈꽃과 함께하는 청정유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눈꽃축제는 이팝문화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등 주제행사와 특별(연계)행사를 비롯해 공연, 체험, 상설프로그램 등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올려진다.

1㎞에 달하는 온천광로변 이팝꽃거리에 야간조명을 가미해 하얀 이팝꽃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이팝꽃나무 빛 축제'가 연출되고, 이팝꽃 테마 공연과 일렉티아 함박눈 음악회, 이팝꽃 자전거발전 퍼포먼스, e-팝콘 & 이팝떡 축제, 하얀 눈으로 특별 제작된 눈꽃 카퍼레이드 등 이팝꽃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대거 선보인다.

축제성공의 방향키로 작용할 유성의 관광명소로 일찌감치 자리를 굳힌 온천족욕체험장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족욕체험과 발마사지, 무료 건강검진 등 온천건강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민속문화 체험, 철화분청사기 등 볼거리, 즐길거리 퍼포먼스가 마련돼 참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한 연계축제도 올 들어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 전망이다.

'눈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국 자전거 마니아 2009명이 참가하는 '전국 자전거타기 대행진'이 9일 유성온천거리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구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60여 개 평생학습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빚어내는 체험, 전시, 도전, 어울림마당 등 평생교육 진흥 및 저변확대를 위한 평생학습축제가 첫선을 보인다. 대학과 출판사, 도서관련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책을 소재로 한 책축제가 ‘선비의 고장 유성에서 만나는 책의 세계'란 주제로 특색있게 선을 보인다.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소띠해를 맞아 고풍스런 운치가 묻어나는 워낭소리 소달구지 체험, 종이학 디스플레이, 첨단과학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존, 첨단 사이버게임 등 신설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준비됐다.

이밖에도 전국토피어리 경연대회, 농산물 특별전, 조소·사진 작품 전시, 로봇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을 비롯해 부대행사로 길거리 농구대회, 청소년 비보이 전국경연대회, 청소년가족 하이킹대회, 재활용 한마당축제, 자매결연단체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유성의 자연명물인 이팝꽃과 천혜의 보고인 온천, 그리고 긍정을 나타내는 YES를 컨셉으로 접근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생산적인 축제, 명품축제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유성에 오셔서 이팝꽃향기를 만끽하면서 축제도 즐기고 온천족욕으로 피로도 확 풀고 가시가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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