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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8 이혼통계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 내 이혼 건수는 4472건으로 최근 3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충남도 내 이혼 건수는 지난 2005년 4594건을 비롯 지난 2006년 4647건, 지난 2007년 4703건으로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31건이 줄어들었다.
특히 인구 1000명당 건수로 표현되는 조이혼율의 경우 충남도는 지난해 2.2건을 기록해 지난 2001년(2.4건)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대전시 이혼 건수는 3236건으로 전년 3449건보다 감소했고, 조이혼율도 2.2건으로 지난 2003년(3.5건)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충북도 이혼 건수도 지난해 3354건을 기록하며 전년 3558건보다 줄어들었고, 조이혼율은 2.2건을 나타내 지난 2003년(3.1건) 이래 5년 연속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이혼 건수는 11만 6500건으로 전년보다 7500건 감소했다.
이중 협의이혼은 9만 1200여 건으로 전년보다 1만 3900여 건 감소한 반면 재판이혼은 2만 5800여 건으로 전년보다 6900여 건 증가했다.
동거기간별로는 0~4년의 이혼 건수 비중이 28.4%로 가장 높았고,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비중은 23.1%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