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땅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 충남 금산군의 땅값 하락폭이 컸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월 지가 동향에 따르면 16개 시·도의 지가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충남(-0.15%)과 제주(-0.17%), 경기(-0.15%)의 지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대전은 0.12, 충북은 0.06%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대전의 경우 지난 1월 0.27%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2월 0.18%, 3월 0.12% 떨어져 하락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었다.

충남도 1월 0.55%, 2월 0.30%, 3월 0.15%씩 떨어져 하락폭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이 큰 시·군·구는 충남 금산(-0.395), 경북 경산(-0.61%), 수원 장안구(-0.35%), 경기 광주(-0.34%), 경기 여주(-0.32%) 등이었다.

3월 토지거래량은 대전의 경우 4958필지, 84만㎡로 작년 동월대비 필지수는 8.7%, 면적은 3.0% 증가했다.

충남은 1만 5794필지, 3331만 6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3.3%, 면적은 32.6% 증가했다.

충북의 3월 토지거래량은 8472필지, 3526만 5000㎡로 지난해 동월 9823필지, 847만 2000㎡에 비해 필지수는 13.8% 감소하고 면적은 9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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