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을 뽑자.”
제21대 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건설협회 충북도회 정기총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용암동 썬프라자에서 개최된다.
기호 1번 이화련(50·대화건설), 기호 2번 김경배(53·한국종합건설), 기호 3번 박석순(65·진명건설) 등 3명의 후보는 27일 자정까지 8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치고 대표회원들의 표결을 기다리게 된다.
이번 충북도회장 선거는 대표회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첫 선거로 선거인 수는 총 60명의 대표회원 중 자격상실 등 4명을 제외한 56명이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땐 1·2위 간의 2차투표를 치러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3인 후보는 그동안 협회 개혁에 대해 견해를 같이하면서도 이 후보는 “수익성 회복 및 물량 확보를 통한 건설업계 회생”에 초점을 맞추고, 김 후보는 “회원사 교류 및 서비스 향상”, 박 후보는 “단임제 실천”을 선언하면서 대표회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3인 후보는 또한 맨투맨식 득표전을 전개하는 한편, 김경배 후보의 JC출신 동원 선거, 이화련 후보의 전력시비, 박석순 후보의 초등학력 미게재 등을 놓고 치열한 물밑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충북도회장은 정말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회장은 특정 동호회, 계모임 등 친목모임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충북도 건설업계의 이익을 위해 대외적으로 회원사를 대표하고, 내적으로는 업역을 보호하는 선봉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충북 건설업계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치열한 세계 경쟁체제에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제 21대 도회장의 자격은 우선 일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하며, 협회 업무에 대해 정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충북도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
특정 인맥을 위한 조직력이 아니라 불편부당함 없이 모든 회원사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질과 친화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청주시 모 대표회원은 “이번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지는 데도 전화홍보는 물론 향응, 특정세력의 개입설까지 역대 선거보다 더 혼탁한 것 같다”면서 “협회를 사유물인양 흔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에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대표회원은 “21세기 정보화·세계화를 지향하는 마당에 충북만이 우물안에 정체돼 있을 수 없다”면서 “전국 건설협회 이사회 등 수 많은 자리에서 당당하게 충북의 권익을 대변하고 이익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을 배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제21대 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건설협회 충북도회 정기총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용암동 썬프라자에서 개최된다.
기호 1번 이화련(50·대화건설), 기호 2번 김경배(53·한국종합건설), 기호 3번 박석순(65·진명건설) 등 3명의 후보는 27일 자정까지 8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치고 대표회원들의 표결을 기다리게 된다.
이번 충북도회장 선거는 대표회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첫 선거로 선거인 수는 총 60명의 대표회원 중 자격상실 등 4명을 제외한 56명이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땐 1·2위 간의 2차투표를 치러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3인 후보는 그동안 협회 개혁에 대해 견해를 같이하면서도 이 후보는 “수익성 회복 및 물량 확보를 통한 건설업계 회생”에 초점을 맞추고, 김 후보는 “회원사 교류 및 서비스 향상”, 박 후보는 “단임제 실천”을 선언하면서 대표회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3인 후보는 또한 맨투맨식 득표전을 전개하는 한편, 김경배 후보의 JC출신 동원 선거, 이화련 후보의 전력시비, 박석순 후보의 초등학력 미게재 등을 놓고 치열한 물밑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충북도회장은 정말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회장은 특정 동호회, 계모임 등 친목모임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충북도 건설업계의 이익을 위해 대외적으로 회원사를 대표하고, 내적으로는 업역을 보호하는 선봉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충북 건설업계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치열한 세계 경쟁체제에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제 21대 도회장의 자격은 우선 일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하며, 협회 업무에 대해 정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충북도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
특정 인맥을 위한 조직력이 아니라 불편부당함 없이 모든 회원사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질과 친화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청주시 모 대표회원은 “이번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지는 데도 전화홍보는 물론 향응, 특정세력의 개입설까지 역대 선거보다 더 혼탁한 것 같다”면서 “협회를 사유물인양 흔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에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대표회원은 “21세기 정보화·세계화를 지향하는 마당에 충북만이 우물안에 정체돼 있을 수 없다”면서 “전국 건설협회 이사회 등 수 많은 자리에서 당당하게 충북의 권익을 대변하고 이익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을 배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