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5일 수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 날 한 시 다른 장소에서 열리다 보니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본격적인 세대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정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5일 10시부터 대전걷기연맹 주최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시민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 연맹의 명예 총재직을 맡고 있다.
걷기대회는 월드컵경기장을 출발, 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 앞 도로, 현충원역, 노은성당, 반석역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며 5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올해 들어 대전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대외 활동 폭을 넓히는 등 재선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박 시장의 한 측근은 “박 시장은 거의 매일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 참석 역시 시장으로서 참석하는 것이며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지지자 3000여 명과 함께 보문산 산행을 한다.
내년 선거 출마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조직력 강화에 주력해온 염 전 시장은 이날 산행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날 산행은 염 전 시장의 지지모인인 인터넷 카페 ‘염원 2010’의 주최로 열리며 산행에 앞서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어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염 전 시장 측도 이날 행사가 정치적 행보라는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염 전 시장 측은 “순수하게 염 전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등반대회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들이 정치적으로 염 전 시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이선우 기자
공교롭게도 한 날 한 시 다른 장소에서 열리다 보니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본격적인 세대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정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5일 10시부터 대전걷기연맹 주최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시민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 연맹의 명예 총재직을 맡고 있다.
걷기대회는 월드컵경기장을 출발, 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 앞 도로, 현충원역, 노은성당, 반석역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며 5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올해 들어 대전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대외 활동 폭을 넓히는 등 재선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박 시장의 한 측근은 “박 시장은 거의 매일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 참석 역시 시장으로서 참석하는 것이며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지지자 3000여 명과 함께 보문산 산행을 한다.
내년 선거 출마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조직력 강화에 주력해온 염 전 시장은 이날 산행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날 산행은 염 전 시장의 지지모인인 인터넷 카페 ‘염원 2010’의 주최로 열리며 산행에 앞서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어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염 전 시장 측도 이날 행사가 정치적 행보라는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염 전 시장 측은 “순수하게 염 전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등반대회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들이 정치적으로 염 전 시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이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