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대전지역 모든 중·고교에 학력신장 목표관리제가 전면 도입된다. <본보 16·17일자 1·3면 보도>
또 대전지역 우수 초·중학생의 타 시·도 유출을 막기 위해 과학영재학교 조기 유치와 공·사립 자율고 지정에 나서는 등 특목고 확대 방안이 다각도로 펼쳐진다. ▶관련기사 6면
특히 최근 5년간 실시된 수능에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난 대전지역 고교생들의 수리영역 성적 향상을 위해 학교장,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책임지도가 대폭 강화된다.
대전시교육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대전 4·23 특별대책’에 따르면 학교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준별 개방형 방과후학교 등 고교 특색 살리기 3대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학력신장 목표관리제를 대전지역 전체 중·고교에 새로 도입한다.
또 대전지역 147개 중·고교에 ‘수학교과 교사동아리’를 조직하는 등 수리영역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실시된다. 오는 10월 대전지역 중·고생 대상 ‘수리논술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학생들에 대해 고교 선배정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다양한 특단책을 통해 1년 후에는 시민과 교육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학업수준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