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침체 여파로 충북지역 실업급여 지급액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23일 청주지청 관할(청주, 청원, 옥천, 보은, 괴산, 증평 등) 1분기 실업급여 지급액이 197억 14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0억 3300만 원에 비해 무려 66억 8100만 원(33.89%)이 증가한 수치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 수도 1~3월까지 3개월간 1만 22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74명보다 33.45%(4108명)가 늘었다.
충주지청도 관할지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 등)에서의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882명으로 지난해 531명보다 351명(60.20%)이 증가했다.
충주지청에 접수된 지난달 실업급여액은 32억 48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0억 8700만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퇴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만료, 정년퇴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직장을 그만 둔 경우 해당된다.
이에 따라 3~8개월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는 근로의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재취업활동을 해야 된다.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해 고용을 하는 경우 지급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지난해보다 급증하고 있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 관할 지역에서 지급한 고용유지지원금은 36억 6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00만 원보다 35억 9500만 원(98.03%)이 증가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건수도 328건으로 지난해 1분기 11건에 비해 317건(96.64%)이나 늘었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도산과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이라며 “실업급여 신청자가 증가하면서 센터 직원들이 항상 분주하고,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23일 청주지청 관할(청주, 청원, 옥천, 보은, 괴산, 증평 등) 1분기 실업급여 지급액이 197억 14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0억 3300만 원에 비해 무려 66억 8100만 원(33.89%)이 증가한 수치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 수도 1~3월까지 3개월간 1만 22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74명보다 33.45%(4108명)가 늘었다.
충주지청도 관할지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 등)에서의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882명으로 지난해 531명보다 351명(60.20%)이 증가했다.
충주지청에 접수된 지난달 실업급여액은 32억 48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0억 8700만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퇴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만료, 정년퇴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직장을 그만 둔 경우 해당된다.
이에 따라 3~8개월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는 근로의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재취업활동을 해야 된다.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해 고용을 하는 경우 지급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지난해보다 급증하고 있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 관할 지역에서 지급한 고용유지지원금은 36억 6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00만 원보다 35억 9500만 원(98.03%)이 증가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건수도 328건으로 지난해 1분기 11건에 비해 317건(96.64%)이나 늘었다.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도산과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이라며 “실업급여 신청자가 증가하면서 센터 직원들이 항상 분주하고,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