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택지분양시장은 아직 한겨울이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한 대전 도안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모두 유찰됐다.
건설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가 주택건설업체에서 공동주택의 분양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2~23일 도안지구 17블록(12만 7881㎡) 공동주택건설용지 입찰을 위한 신청접수 결과, 응찰 업체가 한 곳도 없어 재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토공은 도안지구 17블록 공동주택건설용지의 대금납부 조건을 종전 3년에서 5년 할부계약으로 연장하는 등 자금조달 부담을 경감시켰다.
앞서 주공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20~22일 도안지구 2블록(5만 7973㎡) 공동주택건설용지 입찰신청서를 접수한 결과에서도 용지매입에 나선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주공과 토공은 대금납부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택지분양에 나섰으나 건설업체의 관심을 끌지 못해 추가대책을 강구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한 대전 도안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모두 유찰됐다.
건설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가 주택건설업체에서 공동주택의 분양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2~23일 도안지구 17블록(12만 7881㎡) 공동주택건설용지 입찰을 위한 신청접수 결과, 응찰 업체가 한 곳도 없어 재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토공은 도안지구 17블록 공동주택건설용지의 대금납부 조건을 종전 3년에서 5년 할부계약으로 연장하는 등 자금조달 부담을 경감시켰다.
앞서 주공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20~22일 도안지구 2블록(5만 7973㎡) 공동주택건설용지 입찰신청서를 접수한 결과에서도 용지매입에 나선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주공과 토공은 대금납부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택지분양에 나섰으나 건설업체의 관심을 끌지 못해 추가대책을 강구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