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에 있어 우수인력 유치, 정주여건 조성 등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한 평가지표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3일 민주당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석상에서 우수인력 유치, 정주여건 조성, 우수의료기관과의 협약, 민자유치 가능성 등 일부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전재희 장관은 “16개 시·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선정 방식은 공개공모보다 지자체의 정성적 지표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출받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전 장관은 평가지표에 있어서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사람이 좌우하는 부분이 큰 만큼 우수인력 유치, 우수인력의 정주 여건 등 인력이 좌우하게 될 것”라며 평가내용의 일부를 소개했다.
이어 전 장관은 “바이오산업과 제약 의료산업은 미래성장동력인 만큼 정부로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선정에 있어 성공 가능성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적인 판단보다는 전문가들을 통한 기술적 판단을 중요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전 장관에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변재일 의원은 “현 시점에 대한 기계적인 기준에서 평가할 경우 국가경쟁력 제고 등 거시적 측면에서의 평가가 미흡해 질 수 있다”며 “국가 예산을 절약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거시적 측면에서 광범위한 평가 기준이 필요한 만큼 미래발전 가능성, 지자체의 의지 등 정성적 지표가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참여정부 시절 분산과 집중안에 대해 수많은 토론과정을 거쳐 집적 배치로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주관부처가 복지부로 이관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첨복단지의 오송입지는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전했다.
이시종 의원은 “전재희 장관의 고향인 대구와 국무총리의 고향인 원주가 평가에서 유리하게 됐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재형 의원은 “오송단지의 경우 당초 보건복지부가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해 의료·제약 부문에 있어 혁신클러스터로 만들어간다는 복지부의 전략에서 탄생된 생명과학단지”라며 “오송단지를 세계적 단지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복지부에 있는 만큼 복지부가 책임있게 첨복단지 지정에 있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집적조성과 분산조성모형을 확정하고 평가지표와 평가방법을 결정할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3일 민주당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석상에서 우수인력 유치, 정주여건 조성, 우수의료기관과의 협약, 민자유치 가능성 등 일부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전재희 장관은 “16개 시·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선정 방식은 공개공모보다 지자체의 정성적 지표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출받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전 장관은 평가지표에 있어서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사람이 좌우하는 부분이 큰 만큼 우수인력 유치, 우수인력의 정주 여건 등 인력이 좌우하게 될 것”라며 평가내용의 일부를 소개했다.
이어 전 장관은 “바이오산업과 제약 의료산업은 미래성장동력인 만큼 정부로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선정에 있어 성공 가능성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적인 판단보다는 전문가들을 통한 기술적 판단을 중요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전 장관에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변재일 의원은 “현 시점에 대한 기계적인 기준에서 평가할 경우 국가경쟁력 제고 등 거시적 측면에서의 평가가 미흡해 질 수 있다”며 “국가 예산을 절약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거시적 측면에서 광범위한 평가 기준이 필요한 만큼 미래발전 가능성, 지자체의 의지 등 정성적 지표가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참여정부 시절 분산과 집중안에 대해 수많은 토론과정을 거쳐 집적 배치로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주관부처가 복지부로 이관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첨복단지의 오송입지는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전했다.
이시종 의원은 “전재희 장관의 고향인 대구와 국무총리의 고향인 원주가 평가에서 유리하게 됐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재형 의원은 “오송단지의 경우 당초 보건복지부가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해 의료·제약 부문에 있어 혁신클러스터로 만들어간다는 복지부의 전략에서 탄생된 생명과학단지”라며 “오송단지를 세계적 단지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복지부에 있는 만큼 복지부가 책임있게 첨복단지 지정에 있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집적조성과 분산조성모형을 확정하고 평가지표와 평가방법을 결정할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