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에 충북지역 4년제 대학 4개교와 전문대학 3개교가 선정돼 195억 7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교과부는 지난 17일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방대학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고려해 지방대에 대한 지원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예산 총 4959억 가운데 지방대학에 지원하는 예산 총액이 3520억 8000만 원으로 71%를 차지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4년제 대학에 수도권은 총 699억원, 지방은 1950억 원, 전문대학은 수도권 739억 2000만 원, 지방에 1579억 800만 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선정 대학들은 195억 7500만 원(5.5%)을 배정받아 자체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예산을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충북지역 대학별 지원예산은 4년제 대학 중 충북대가 47억 6700만 원, 청주대 43억 1100만 원, 한국교원대 9억 1800만 원,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가 8억 6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문대학은 충주대가 37억 2100만 원, 충청대학 35억 6100만 원, 충북도립대학이 14억 2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교과부는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국제화 수준 등을 기준으로 지원대상 대학 및 지원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현애 기자 cch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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