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적한 논 비닐하우스 내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수천만 원대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14일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최 모(34) 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3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 7명은 지난 3월 21일 아산시 신창면 빈집을 임대한 후 인근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내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5일 동안 경유 4만, 휘발유 7000 등 4만 7000ℓ(시가 4700만 원)를 훔친 혐의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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