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창희 전 최고위원이 지난해 4월 9일 치러진 18대 총선 후 꼭 1년 만인 9일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신의 정치에세이 ‘열정의 시대’ 출판기념회를 갖고 18대 총선 1년 만에,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정치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9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까지 경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그동안 현실 정치와는 거리를 두어왔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대전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강 전 최고위원은 최근 정중동의 행보를 보여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도 강 전 최고위원은 “저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 준 것이 대전과 대전분들”이라며 “그동안 대전에서 모두 7번의 선거를 치렀는 데 4번 당선되고, 3번 낙선했다. 대전은 영원한 고향이고, 앞으로도 고향일 수밖에 없다”며 대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이어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 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라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바위’를 예로들며 “지금은 청마 유치환 선생의 마음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전 최고위원의 정치 재개격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 친박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 전 최고위원은 정도를 걷는 분”이라며 “정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강 전 최고위원은 한 번 믿으면 온몸을 던져서 뛰었다”며 “이런 분이야 말로 주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자신있게 보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강영훈·박태준 전 국무총리, 이만섭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김시중·김진현 전 과기처 장관, 김동길 후원회장, 오 명 건국대 총장,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한나라당 김학원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신의 정치에세이 ‘열정의 시대’ 출판기념회를 갖고 18대 총선 1년 만에,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정치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9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까지 경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그동안 현실 정치와는 거리를 두어왔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대전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강 전 최고위원은 최근 정중동의 행보를 보여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도 강 전 최고위원은 “저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 준 것이 대전과 대전분들”이라며 “그동안 대전에서 모두 7번의 선거를 치렀는 데 4번 당선되고, 3번 낙선했다. 대전은 영원한 고향이고, 앞으로도 고향일 수밖에 없다”며 대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이어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 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라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바위’를 예로들며 “지금은 청마 유치환 선생의 마음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전 최고위원의 정치 재개격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 친박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 전 최고위원은 정도를 걷는 분”이라며 “정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강 전 최고위원은 한 번 믿으면 온몸을 던져서 뛰었다”며 “이런 분이야 말로 주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자신있게 보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강영훈·박태준 전 국무총리, 이만섭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김시중·김진현 전 과기처 장관, 김동길 후원회장, 오 명 건국대 총장,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한나라당 김학원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