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원대의 가짜 비아그라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30일 청주, 대전, 전주 등지를 근거로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를 유통시킨 곽 모(46) 씨 등 4명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모(55) 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서로 친분을 쌓은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의약품 도매업소를 무허가로 개설한 뒤 가짜 비아그라 12만 900정을 총 17억 5000만 원에 불법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통시킨 가짜 비아그라가 현재까지 확인된 양만으로도 중부권 최대 규모라고 밝히면서, 이들로부터 제품을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유통시킨 소매상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청주 흥덕경찰서는 30일 청주, 대전, 전주 등지를 근거로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를 유통시킨 곽 모(46) 씨 등 4명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모(55) 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서로 친분을 쌓은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의약품 도매업소를 무허가로 개설한 뒤 가짜 비아그라 12만 900정을 총 17억 5000만 원에 불법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통시킨 가짜 비아그라가 현재까지 확인된 양만으로도 중부권 최대 규모라고 밝히면서, 이들로부터 제품을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유통시킨 소매상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