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지식형 녹색성장 글로벌 거점 육성을 위한 충청투데이, 에너지관리공단, 대전대의 상호 협약식이 8일 대전대에서 열려 이창기 대전대 에너지정책연구소장(가운데 왼쪽), 박건옥 충청투데이 주필(가운데), 나용환 에너지관리공단 충청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가운데 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희철 기자photo291@cctoday.co.kr  
 
충청권을 녹색성장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학언(官學言)'이 뭉쳤다.

8일 에너지관리공단과 대전대, 충청투데이는 대전대에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충청권 지역특성에 걸맞는 지식형 녹색성장의 특성을 발굴하고 발전방향을 정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너지관리공단 나용환 충청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과 대전대 에너지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창기 행정학부 교수, 충청투데이 박건옥 주필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환경오염과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면서 국가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국가발전전략으로써 녹색성장을 이루는데 충청권이 거점 육성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들은 충청권 에너지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정치인, 기업가 등이 참여하는 '충청그린에너지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해 대전과 천안, 청주 등에서 토론회를 열어 충청권이 녹색성장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특히 충청권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향상, 온실가스저감 등 테크놀로지 중심의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둘러싼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의 에너지와 환경기술 산업에 대한 현황분석과 '그린에너지 15대 분야'와 관련된 58개 전략품목과 207개 핵심기술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최적의 기술력 확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식형 녹색성장 거점 입지와 방안별 장단점을 비교하고 △지역 내 관련계획 및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과 연계방안 모색 등을 통해 충청권 녹색성장 글로벌 거점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대 이창기 교수는 "정부의 녹색성장전략에 충청권이 힘을 모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나서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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